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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2030세대는 절대 못아듣는 요즘 10대 유행어 '재미뿌·개펀리펀'의 뜻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요즘 '재미뿌', '개펀리펀'이란 유행어가 사용된다고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비정상회담'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친구들과 대화를 나눌 때 혹은 함께 TV를 볼 때 재미있는 상황이 연출되면 '꿀잼', '개꿀잼'이란 표현을 많이 쓴다. 


무언가가 매우 재밌다는 의미에서 사용되던 인터넷 유행어다. 반대로 재미가 없을 때는 '노잼', '핵노잼'이라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곤 했다. 


하지만 이제 꿀잼과 노잼을 쓰던 2030세대도 어르신이 되어가는 듯하다. 


'어쩔~ 저쩔~' 대신 '어쩔티비 저쩔티비'를 쓰는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요즘 '재미뿌', '개펀리펀'이란 유행어가 사용된다고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쿠팡플레이 'SNL KOREA'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소개된 바에 따르면 요즘 10대들이 사용하는 유행어 중에는 '재미뿌'와 '개펀리펀'이 있다. 


'재미뿌'는 '재미 부(뿌)셨다'를 줄인 말로 재미가 없는 상황에 쓴는 말이라고 한다. '노잼'과 같은 뜻으로 사용되는 것이다. 


또 '개펀리펀'은 '개 Fun+Re Fun'을 줄인 말로 '개 재밌고, 다시 봐도 재밌다'라는 의미라고 한다. 


이제서야 어쩔티비에 적응하기 시작한 2030세대들은 너무나 빨리 변하는 유행어에 매우 당황스러운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들은 "이러다 언어 단절되겠다", "개펀리펀 입에 착 달라붙네", "10대 유행어 이제는 못 따라가겠다", "헐~ 뭥미? 안습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행어란 어떤 일의 계기가 되어 어느 기간 동안 즐겨 쓰게 되는 낱말 또는 그런 문구나 글을 이르는 말이다. 


유행어는 대화에서 재미를 더하고 스트레스를 가져다주는 순기능이 있지만 반대로 외부인에 대해서는 폐쇄적인 분위기를 만든다는 지적이 나온다.